[동아일보] 수술 예상 그림 그려가며 설명··· 환자 만족도 95% 이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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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토요기획] 베스트닥터 <9> 피부암
피부암은 겉으로 드러나기에 쉽게 발견할 수 있다.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이 점과 피부암을 혼동해 치료 시기를 놓친다. 피부암의 5년 생존율은 90%를 넘는다. 하지만 흑색종 같은 악성 피부암의 경우 멀리 떨어 져 있는 장기로 전이되면 생존율은 20~30%대로 크게 떨어진다.
피부암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크게 기저세포양, 편평세포, 흑색종으로 나눈다. 전체 피부암의 50~ 60% 를 차지하는 기저세포암은 치료가 쉽고 전이도 거의 없다. 편평세포암은 더러 전이가 일어나지만 치료가 이 주 어렵지는 않다. 문제는 흑색종이다. 흑색종은 악성 암 중 하나다. 전이도 잘 일어나고 치료도 어렵다.
일찍 발견하는 게 최선이다. 스검은 정이 새로 생겼거나 스이미 있던 정의 모양새나 크기가 변하거나 스정 에서 통증이 느껴질 경우 지체 없이 병원을 찾는 게 좋다. 한국인에게는 흑색종이 손발, 손발톱에 집중적으 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. 특히 이 부위를 면밀하게 관찰하는 게 좋다.
피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이다. 오랜 기간 자외선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60대 이후 농어민 환자가 많 아 피부암을 '농어촌 암'이라 부르기도 한다. 유독 피부암 분야에서 비(#)수도권 베스트닥터가 많은 것도 환자가 농어촌에 올려 있기 때문이다.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사는 도시인들의 발병률은 상대적으로 낮다.
조직 검사를 동해 앙을 확진하면 해당 부위를 들어내는 수술을 시행한다.
▼非수도권 피부암 베스트닥터 3인▼
○ 흑색종 치료의 대가
이석종 경북대병원 피부과 교수(55)는 수도권 의사들도 인정하는 피부암 전문 가다. 미국, 캐나다, 독일,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를 돌며 피부암 관련 학문을 연구했다. 특히 이 교수는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 치료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 다. 실제로 이 교수가 최근 5년 동안 시행한 피부암 수술(1128건) 중 흑색종이 26%(298건)을 차지한다. 흑색종 비중이 10%를 넘는 의사는 많지 않다. 이 교 수는 대체로 광역 절제술을 쓴다. 절개 부위가 커지기 때문에 수술 환자의 30% 정도는 피부를 이식해 재건한다.
전이성 흑색종의 경우 효과적인 치료법이 부족하다. 이 때문에 해당 부위에 연 고를 바르거나 방사선 치료를 한다. 혹은 정액 주사를 투입하지만 부작용 때운 에 널리 시행되지는 않고 있다. 하지만 이 교수는 정맥 주사를 공격적으로 투 입하는 치료법을 시도하고 있다. 현재 2명의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상대로 이 치료법을 적용한 상태. 아직까지는 치료 결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. 이 교 수는 대한피부암학회, 대한피부병리학회, 대한피부연구학회의 이사로 활동 중 이다. 또 지난해에는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장에 선출됐다.
동아일보 2018년 7월 7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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